제   목  
미술관에 쉼터 자리잡다.
[ 2006-04-05 21:21:45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765        















[미술] 미술관에 쉼터 자리잡다

아츠풀 삼진미술관, 삼겹살 파티 초대에 청년회 체육행사도 계획

 


이원정 기자 june20@idomin.com


 


“아이고, 고기는 숯불에 구워먹는 이게 맛인거라. 이 향초 좀 먹어보소. 이건 양반이 아니면 못먹어. 처음 맛은 좀 비려도, 몇 번 먹으면 이것만 먹게 돼.”

“연기가 너무 많이 나네. 잘 좀 구워보지. 삼겹살에서 기름이 떨어져서 숯에서 연기가 나는 겁니다. 좀 비켜보소. 물 좀 붓게.”

‘폐교’라는 잊히던 공간이 주민들의 쉼터로 거듭나고 있다.













   

마산 진북면 아츠풀 삼진미술관.

그동안 미술관으로 꾸며 도심 외곽의 문화공간 역할을 하던 삼진미술관은 올해 이름을 아츠풀 삼진미술관으로 바꾸고 리모델링을 통해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쉼터를 조성했다.

지난 16일 리모델링을 완료하며 ‘산수헌’ 준공식을 한 삼진미술관.

“주민 여러분, 예 앉아 쉬다 가오”

산수헌은 운동장 한쪽에 자리잡은 정자로, 처음엔 소나무로 만들려고 했으나 소나무 재선충 창궐로 다른 나무로 바꾸는 등 공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교문과 담, 화단 등 조경, 야외행사장, 어린이 놀이터 등을 새단장하고 봄나들이 나서는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정자와 놀이터는 벌써부터 동네 아이들의 차지가 됐다.

지난 1일에는 삼진미술관 성임대 관장 부부와 큐레이터 최명재씨가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을 초청해 ‘가든 파티’를 벌여 ‘이른 꽃맞이’를 했다.

이 파티에는 미술관 홈페이지에 공지를 띄워 지역 사람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아, 내가 여기 이 벚꽃이 필 때 맞춰 그동안 고마웠던 사람들을 불러 고기를 대접하려고 했는데, 요 며칠 날씨가 추웠잖아요. 그러니 꽃이 안폈네. 꽃이 안펴 미안합니다. 음식도 이렇게 서서 자시게 해서 미안합니다. 대접이 변변찮아도 이렇게 편하게 모여 먹는 게 좋지.”

흰 장갑을 끼고 열심히 고기를 굽던 성 관장은 연방 참석자들에게 미안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서울·통영·진주·김해 등지에서 모인 지인들에게 꽃망울 머금은 벚나무와 간간이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며 야외에서 숯불에 고기를 구워먹는 이것보다 더 좋은 대접이 있을까.

2일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보다 뜻깊은 행사가 삼진미술관에서 열렸다.

삼북청년회가 마산대학 안경광학과와 신마산 크라운 안경원과 함께 이 곳에서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무료 안과 검사와 진료를 하고 돋보기 안경을 나눠준 것..

삼겹살 파티 초대에 청년회 체육행사도 계획

이날도 미술관에서는 국밥과 돼지 수육을 곁들인 소박한 잔치가 지역 노인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벌어졌다.

또 9일에는 지역 청년회의 체육 행사가 미술관에서 계획돼 있다.

“누구나 지나가다 들러서 작품도 감상하고 정자에서 쉬다 갈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은 결국 지역 주민들을 위해, 그리고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꾸미고 있는 곳입니다. 우리 모두의 공간이지요. 누구라도 와서 놀다 가세요.”

삼진미술관은 마산 진동 자동차운전면허시험장을 지나 함안으로 난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다.

이원정 그날 예상했던대로 이번 주말 산수헌의 벚꽃이 화려하게 활짝 폈군요. *^^*  
[ 2006-04-07 15:03:19 ]
관리자 오세요...
꽃잎이 반길겁니다.

그리고 감사 합니다.  
[ 2006-04-09 00:2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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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05 11:2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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